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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결승진출자 7인 확정...시청률 31% 자체 최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9 09:04

수정 2021.02.19 09:05

TV조선 '미스트롯2' © 뉴스1 /사진=뉴스1
TV조선 '미스트롯2'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스트롯2’가 전국 31.0%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준결승전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별사랑을 필두로 김태연, 김의영, 홍지윤, 양지은, 김다현, 은가은이 최후의 7인으로 대망의 결승전 최종 진출자가 됐다.

18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 10회분은 최고 시청률 33.3%, 전체 3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10주 연속 지상파-비지상파 포함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결승전 1라운드 ‘레전드 미션’의 나머지 무대와 2라운드 ‘1대 1 한곡 대결’에 이어, 결승전에 진출할 최후의 7인이 가려졌다.


먼저 ‘레전드 미션’에 나선 김연지는 김용임 레전드의 ‘물망초’를 열창, 마스터 총점 934점을 받고 “진짜 트롯가수가 됐다”는 감동적인 평을 받았다.

‘리틀 이미자’ 류원정은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정통트롯에서 댄스트롯으로의 변신을 꾀했지만 903점이라는 다소 아쉬운 점수를 기록했다.

은가은은 재즈풍으로 편곡한 ‘옥경이’를 완급 조절 뛰어난 가창력으로 선보여 938점을 받았고, 허찬미는 ‘미련’으로 가창과 퍼포먼스를 발휘했지만 885점으로 1라운드 최하위가 되는 씁쓸함을 맛봐야 했다.

1라운드 ‘레전드 미션’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대국민 응원 투표와 현장 관객 점수가 더해진 중간발표가 이어졌다. 1위 홍지윤, 2위 김태연, 3위 양지은, 4위 김다현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어진 2라운드 ‘1대1 한곡 대결’은 트로트 레전드의 노래를 두 사람이 나눠 부르며 마스터 총점과 언택트 관객 총점을 한 명이 가져가는 ‘제로섬 게임’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1라운드 3위 양지은과 7위 강혜연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을 조화시킨 ‘사랑 타령’으로 막상막하 실력을 발휘하며 양지은은 120점을, 강혜연은 180점을 받으며 선전했다.

1라운드 6위 마리아와 14위 허찬미가 밧줄 퍼포먼스과 함께 ‘사랑의 밧줄’을 열창한 가운데 허찬미가 210점을 획득하면서 전 라운드의 부진을 만회했다.

8위 별사랑과 13위 류원정은 반드시 7위권 안에 들어야 하는 숙명을 안고 무대에 섰고 ‘동반자’로 환상의 호흡을 펼쳤지만, 별사랑이 300점 몰표를 받아 놀라움을 안겼다.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릴 만큼 강대 강이 조화된 윤태화, 김의영은 ‘비익조’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을 끝에, 김의영이 210점을 받으며 윤태화를 앞섰다.

최상위권 만남으로 주목받은 김태연과 김다현은 깜찍한 미니, 미키마우스로 분해 ‘어부바’를 선보여 마스터들의 기립 박수를 끌어냈지만 김태연은 210점을, 김다현은 90점을 받아 격차를 벌였다.

이어 김연지와 은가은은 폭발적인 고음 대결로 실력 편차 없는 ‘듀엣 무대 정석’을 보이며 150점 대 150점 동점 스코어를 냈다.

1위 홍지윤과 12위 황우림은 화려한 카우걸로 변신한 매력 만점 무대로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합창해내며 150대 150점을 받았다.


마침내 다가온 최종 결과 발표의 시간, 1라운드 결과에 2라운드 마스터 점수를 더하자 다시금 순위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여기에 언택트 관객 점수가 더해지자, 준결승전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별사랑을 필두로 2위 김태연, 3위 김의영, 4위 홍지윤, 5위 양지은, 6위 김다현, 그리고 은가은이 최후의 7인으로 대망의 결승전 최종 진출자가 됐다.


한편 결승전 1라운드가 펼쳐지는 ‘미스트롯2’ 11회는 오는 2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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