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화이자, 임산부 대상 코로나 백신 임상 실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9 11:18

수정 2021.02.19 11:18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약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약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AP뉴시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NBC뉴스는 19일(현지시간) 화이자가 미국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캐나다, 칠레, 모잠비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영국에서 임산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상자는 18세 이상으로 임신 23~38주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듀크대 부인과 전문의 브레나 휴즈는 화이자의 이번 임상실험 계획에 “전적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임산부에게도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이터가 절대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부 임산부는 백신을, 일부는 위장약을 접종받게 되나 출산전까지는 어느 것을 맞았는지는 통보받지 않는다.
위장약을 접종받은 임산부는 출산후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임상 실험을 통해 연구진은 백신이 유산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지 등에 주목할 예정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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