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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B2B 포인트 플랫폼 ‘애디슨’, 월이용자수 700만명 돌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9 14:50

수정 2021.02.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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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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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는 ‘애디슨 오퍼월(이하 애디슨)’ 플랫폼의 월 순수 이용자 수(MAU)가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인트 플랫폼 산업 성장세에 주목해 기업 간 제휴를 통한 B2B 방식의 포인트 시장 확장을 목표로 신사업 플랫폼 ‘애디슨’을 론칭한지 2년4개월만이다.

엔비티는 지난 1월 기준 애디슨 플랫폼 MAU가 7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당초 2022년까지 목표로 했던 1000만명이 올해 상반기 중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티 박수근 대표이사는 “포인트 시장은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금전적 보상으로 인식되고 있어 높은 수요가 항시 존재한다”며 “시장 수요를 치밀하게 파악하고 접근했던 애디슨이 예상보다 빠르게 목표치에 도달한 만큼, 이용자들의 포인트 활용 폭을 넓히고 운영 수익률이 제고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비티는 지난해 기준 누적 회원 수 2700만명을 보유 중인 국내 1위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B2C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캐시슬라이드는 모바일 앱에서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다양한 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년 전 신사업으로 추진한 애디슨 역시 동일한 사업모델을 가진다.
다만 캐시슬라이드와는 달리 B2B 시장을 목표로 기업 간 제휴를 통해 진행되는 구조여서 사용자 층 확보가 훨씬 수월하다는 이점을 가진다.
웹툰 구독자가 기존에 유료 미리보기를 위해 대금을 결제해야 됐다면, 애디슨과 제휴된 플랫폼에서는 일종의 미션을 수행해 보상받은 포인트로 유료 콘텐츠 이용 비용을 대체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마켓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머커스 시장과도 동반 성장하는 사업 구조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엔비티 관계자는 "유저 유입에 특화된 사업구조를 지닌 만큼 애디슨 플랫폼은 현재 국내 온라인 쇼핑 선두 사업군에 포함되는 대부분 기업들을 포함해 웹툰, 금융, 핀테크 등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전반에 걸쳐 포인트 산업 진출 분야를 지속 확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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