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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탈모는 유전? 환경? 탈모 유전자 판독하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5 08:42

수정 2021.04.28 14:14

유전성 탈모는 초기에 관리해야해요! 
[파이낸셜뉴스]
내 탈모는 유전? 환경? 탈모 유전자 판독하기


남자의 골칫거리로만 여겨졌던 탈모는 이제 동시대적인 ‘화두’가 되었습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지독한 대기오염까지 두피를 괴롭히는 원인은 갈수록 증가하고 이에 따라 탈모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죠. 과거에 전문 병원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탈모 완화 제품을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래의 습관과 환경으로부터 탈모가 시작되었다면 비교적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원인이라면 방심 금지! 지금부터 꾸준하게 관리해야 탈모를 미룰 수 있답니다. 잊지 마세요. 유전적인 탈모는 멈춰주지 않으면 계속 질주한다는걸.

그렇다면 내 탈모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유전으로 말미암아 꾸준히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자, 유전성 탈모의 대표적인 예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밝은 공간에 앉아 거울을 앞에 두고 두피와 두발을 살펴보세요. 만약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오늘부터 관리 시-작!

1. 이마에 대범한 M자가 보여요

동그라미, 혹은 네모 모양이었던 이마의 헤어라인이 변하고 있나요? 양쪽 가장자리에 마치 쥐가 갉아먹은 듯 뾰족한 산이 생기고 있나요? 이마 전체를 보았을 때 ‘M’이 연상되는 헤어라인으로 변하고 있다면 유전성 탈모를 의심해보아야 해요. ‘M자형 탈모’라고 부르죠.

2. 정수리 한가운데에 O 자가 보여요

정수리부터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도 유전 때문이에요. ‘가마’ 부분을 눈여겨보세요. ‘O자형 탈모’는 처음에 가마가 점점 넓어지는 것처럼 보이다가, 나중엔 조명을 직접적으로 받아 반짝일 정도가 되고, 이후에는 두상이 드러날 정도로 진행되죠.

3. M자는 아닌데 이마 중앙선이 점점 올라가요. C자 같은데요?

‘C자형 탈모’도 유전 때문에 시작돼요. 처음에 ‘이마가 조금 넓어졌네’라고 느끼다가 나중엔 ‘탈모구나’ 하고 여기게 되죠. M자형 탈모보다 눈치채기 어렵지만 범위가 더 넓어서 주의해야 해요.

잘 살펴보았나요? 희망적인 것은 유전형 탈모도 얼마든지 늦추거나 막을 수 있다는 것! 탈모 초기인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는다면요.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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