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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 가득" 이다영, 사진 무단도용 논란 일자 SNS 계정 삭제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1 15:21

수정 2021.02.22 09:45

학교폭력 논란을 시인하고 사과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이재영, 이다영 자매. fnDB
학교폭력 논란을 시인하고 사과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이재영, 이다영 자매. fnDB


[파이낸셜뉴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다영이 '학교폭력'에 이어 '사진 무단도용' 의혹이 일자 이번에는 SNS 계정을 아예 삭제했다. 이다영은 그동안 학폭 논란이 불거질때마다 자신의 SNS를 해명창구로 활용해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에펨코리아, 뽐뿌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다영이 자신의 인스타에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해서 올렸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해당 게시물은 과거 이다영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일상이라며 짧은 글과 함께 올렸던 사진 일부가 핀터레스트와 텀블러 등 해외 유명 사이트에 이미 올라온 이미지였다는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이다영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라온 사진들과 그 원본을 비교해가며 '남의 사진을 허락없이 가져와 자기가 찍은 것처럼 올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명품 브랜드인 구찌나 샤넬 같은 화장품을 비롯해 통유리 저택에서 바라본 노을 풍경을 올리며 "서서히 멀리"라는 짧은 글을 붙이기도 했다. 또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진 피자 사진에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라는 문구를 덧붙여 마치 자신의 일상에서 찍은 사진처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들은 모두 유명 사이트에 올라온 이미지였다.


앞서 이다영은 자신과 언니에 대한 학폭 논란이 등장하기 전까지 SNS를 통해 30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등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왔다.
또 각종 논란이 불거질때마다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는 게시물을 올렸으며 주장 김연경과의 불화설이 제기됐을때도 '저격글'과 '언팔로우글'을 올리며 갈등을 드러내왔다.

"허세 가득" 이다영, 사진 무단도용 논란 일자 SNS 계정 삭제



onnews@fnnews.com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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