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은 지난 20일, 의정활동 슬로건인 ‘시민 뜻대로’를 주제로 온라인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줌(ZOOM)과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 보고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대화에 참여하는 쌍방향 소통으로 진행됐다.
민 의원은 △시민 뜻대로 △자치분권 △그린뉴딜 등 3가지 키워드로 의정활동의 기준과 철학을 설명했다. 입법과 예산, 국정감사 결과는 팩트체크 형식으로 진행했다. 그는 ‘본회의 출석률 100%’, ‘초선의원 중 입법 수 1위’,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등 구체적 의정 성과를 보고했다.
이자리에서 민 의원은 "단번에 잘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이런저런 밥상을 잘 차리려고 애를 써봤다"고 말했다.
이어 '법안 발의 1등 비결'에 대한 참석자 질문에 "사법은 과거를 심판하고, 행정은 현재를 집행하고, 입법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시대의 흐름과 시민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다보니 바꿔야 할 것들이 많았으며 통과와 시민에게 더 이로운 법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합문화공간 확충' 요구에는 "하남시립도서관을 차질없이 건립하고, 신창동 KBS송신소 부지개발 과정에서 복합문화시설 부지를 기부채납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완지구와 첨단 응암공원에도 복합SOC사업을 통해 도서관과 복합문화공간을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해 지역예산 확보 성과로는 △신가·신창 방음터널 설치 △첨단둘레길 개선 △한국수영진흥센터 설립 △인공지능 산업융합단지 조성 등을 뽑았다.
민 의원은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을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는 시간이었다. 소중한 주말에 시간을 할애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뜻대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보고에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우원식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동영상 축사를 보냈다.
김 원내대표는 "민 의원의 의정활동이 아주 빛났다. 작년에 83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초선 의원 중에서 1등이다"고 말했다.
우 의원도 "민 의원은 초선이면서도 다선의원 못지않은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초선 중에서 단연 으뜸"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민 의원께서는 정치란 늘 시민의 명령이 최우선이라고 하신다. 저도 민 의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힘을 더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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