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안동·예천 원인 모를 산불…'심각' 단계 발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1 20:47

수정 2021.02.21 20:47

21일 오후 3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계속 번지고 있다. 산림 당국과 안동시 등은 소방헬기 14대와 소방차 12대, 특수진화대원 19명, 공무원, 소방관 등 56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 당국이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독자제공)2021.2.21/뉴스1 불은 인근 야산으로도 확산해 중평리와 수곡리 주민들이 대피했고 임동면사무소~진보 방면 국도 34호선 일부 구간도 통제됐다. /사진=뉴스1
21일 오후 3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계속 번지고 있다. 산림 당국과 안동시 등은 소방헬기 14대와 소방차 12대, 특수진화대원 19명, 공무원, 소방관 등 56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 당국이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독자제공)2021.2.21/뉴스1 불은 인근 야산으로도 확산해 중평리와 수곡리 주민들이 대피했고 임동면사무소~진보 방면 국도 34호선 일부 구간도 통제됐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잇따라 난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21일 오후 3시 20분께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산림 당국과 안동시 등은 소방헬기 14대와 소방차 12대, 특수진화대원 19명, 공무원, 소방관 등 56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인근 야산으로도 확산해 중평리와 수곡리 주민들이 대피했고 임동면사무소~진보 방면 국도 34호선 일부 구간도 통제됐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화재현장에 연기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불이 주변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12분쯤에는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다행히 안동과 예천의 산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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