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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중인데도 美 코로나 누적 사망자수 50만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2 08:05

수정 2021.02.22 08:05

제 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의 전사자보다 많아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은 미국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 1월11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조 바이은 미국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 1월11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사망자수는 제 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의 전사자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이다.

미국 NBC 방송은 21일(현지시간) 자체 집계를 토대로 이날 현재 미국 코로나 사망자가 50만1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서도 미 코로나 사망자는 51만930명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다.


미국의 이같은 코로나 누적 사망자수는 두번째인 브라질(24만6000여명)보다 두배 많은 것이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제 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의 전사자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NYT는 50만명이라는 인명 손실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50만 명은 정말 끔찍하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사진=로이터뉴스1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사진=로이터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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