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러시아에서 신종 변이 조류독감 사람 감염 확인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2 08:23

수정 2021.02.22 08:23

지난 2006년 러시아 남부 페레도보이의 사육 닭들이 조류독감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로이터뉴스1
지난 2006년 러시아 남부 페레도보이의 사육 닭들이 조류독감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로이터뉴스1

러시아에서 시민 1명이 신종 변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24는 러시아 시민 1명이 변이 조류독감인 A(H5N8)에 감염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 독감은 러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국, 중동, 북아프리카에서도 최근 수개월동안 발견됐으나 가금류들이 감염된 것만 확인됐다.

러시아 소비자보호 단체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이사 안나 포포바는 아직 이 바이러스의 사람간 감염은 없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철새를 통해 통해 주로 확산돼 많은 국가들이 사육 가금류와 야생의 보호에 주력해왔다.

대부분의 조류독감은 살아있거나 죽은 가금류를 통해 감염되며 완전히 익혀먹을 경우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RIA통신은 시베리아 벡토르연구소가 H5N8의 백신 개발과 임상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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