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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행진' 광주에 알짜 단지 릴레이 분양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2 10:03

수정 2021.02.22 10:03

힐스테이트 광천 투시도
힐스테이트 광천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청약마감 및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광주광역시 분양시장이 또 한 번 달아오를 전망이다. 설 명절을 끝낸 광주 분양시장은 이달부터 잇따라 신규 분양을 예고해서다.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민간아파트는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분기 별로는 △1분기 99.3% △2분기 99.4% △3분기 100% △4분기 100%다. 지난해 분양된 9개 단지에는 총 11만6395명이 몰리며 활기를 이어갔다.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분양된 주요 단지는 수십, 수백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며 광주광역시 분양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12월 광산구 쌍암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첨단'은 지난해 광주 최대인 4만8720명의 청약자가 몰려 228.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는 "광주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주택가격으로 인해 청약시장으로 유입되는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엋베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는 서구 광천동, 서구 마륵동 등 주요 지역서 분양이 진행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3월 현대엔지니어링이 먼저 서구 광천동 17-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3개동, 총 35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며, 아파트 전용면적 70~84㎡ 30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9㎡ 54실로 구성된다. 인근에 아시아 최대규모의 종합버스터미널인 광주 유스퀘어가 자리하고 있고, 광주선 광주역,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 죽봉대로, 무진대로, 호남고속도로 서광주 IC 등의 이용도 편리해 교통여건이 좋다.

같은 달 효성중공업은 서구 마륵동 서남대학교 건물 부지에 38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대림건설·DL이앤씨 컨소시엄은 남구 주월동 장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총 542가구 규모의 '주월동 e편한세상(가칭)'의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171가구다.


이어 오는 4월에는 모아종합건설이 북구 중흥동 평화맨션재건축을 통해 총 19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달 남구 지석동에서 57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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