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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아이오닉5 출시 수혜기대…배터리모듈팩 납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3 09:28

수정 2021.02.23 10:30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3일 엔브이에이치코리아에 대해 현대자동차의 첫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 오픈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7200원을 제시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현대자동차의 첫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가 한국시간 금일 오후 4시 월드 프리미어 온라인 행사에서 정식 공개된다”며 “동사는 2020년 9월 신규 설립한 NVH배터리시스템을 통해 현대차 E-GMP 플랫폼에 배터리 모듈 팩을 납품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엔브에이에치코리아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가 설계한 배터리모듈 팩을 조립하는 공정을 맡아 연간 10만대 분량을 납품할 전망”이라며 “향후 R&D를 통해 배터리 모듈 팩 자체 설계 및 개발 단계 진입까지 예상돼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리서치알음은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향후 국내 배터리 3사(SK이노베이션, LG화학,삼성SDI)로 부터 배터리를 공급 받아 E-GMP에 설치하는 공정 중 배터리 모듈 팩 설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480만대에서 2025년 1,600만대로 233% 증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동사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E-GMP 기반 신차 22종을 추가로 출시하고 연간 1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면서 “이에 따라 배터리 모듈 팩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 신규 법인인 NVH 배터리시스템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올해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전망치 합계 620만대로 전년 대비 16.3% 증가 예상돼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NVH 관련 부품 및 헤드라이너 M/S 1위 기업, 제네시스 5종에 탑재되는 NVH 전량 수주로 현대차그룹과 동반성장이 전망된다”며 “또한 기아차 생산량 확대에 따른 동사 인도법인 수주 증가,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부품 공급자로 선정된 체코법인도 고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E-GMP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팩 제조 사업 신규 진출로 신설 법인을 통해 향후 자체 설계 및 개발로 사업 영역 확대도 기대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이 외에도 손자회사 원방테크의 2차전지 공장 필수설비 드라이룸 건설업 영위와 국내 배터리 3사 미국, 헝가리 증설에 따른 수주 모멘텀 확보도 관심 둘만 하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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