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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학폭 의혹에 소속사 "사실무근.. 명예훼손시 조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3 10:36

수정 2021.02.23 10:36

이달의 소녀 츄. 뉴스1
이달의 소녀 츄. 뉴스1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이슈와 관련된 내용 관계를 명확히 하여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기한 주장은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린다”고 말했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 내용들로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가능한 범위 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면서 “더불어 상황을 묵과하지 않고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게 티비에 나오고 피해자가 무서워서 숨어야 하나 싶다”라며 츄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작성자는 “중학교 1학년 때 김지우(츄 본명)는 실세 같은 느낌의 친구 옆에 딱 붙어서 중간 이간질 역할을 했다.
제가 왕따 주동자인 것처럼 이야기하였고 그 뒤 정신 차려보니 왕따는 제가 되어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나를 괴롭히 이유가) 도대체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예전에 김지우네 집 지하주차장에서 친구들과 다 같이 놀았던 적이 있다.
그때 아직 이른 시간에 김지우가 집에 들어가야겠다고 엄마가 걱정하겠다는 식으로 말을 했고 제가 어머니가 걱정이 많으신가 보다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기분 나빴다더라”라고 전했다.

또 작성자는 츄가 자신의 물건을 훔치고 냄새 난다고 구박하면서 수행평가 시험을 볼 때 공개적으로 야유를 보냈다고 했다.
그는 "수시로 때리거나 돈을 뜯거나 한적은 없지만 이것도 명백한 학교폭력"이라고 주장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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