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동산개발 전문 디에스디그룹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일대에 조성하는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 유전체 분석장비 국산화 기업이 입주할 전망이다.
디에스디그룹은 23일 ㈜힘스, EDGC㈜와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 유전체 분석장비 국산화 기업 입주 및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디에스디그룹 김언식 회장, ㈜힘스 김주환 대표이사, EDGC㈜ 신상철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 신삼호 이원철 대표이사, 법무법인 바른 석호철·김현웅 대표변호사,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송기출 원장, 중국 차아얼학회 장충의 한국대표, 코탑미디어 고대화 대표이사 등 업무협약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디에스디그룹이 추진 중인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유전체 분석장비 국산화를 위한 기업의 연구 및 제조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데 있다.
디에스디그룹은 경기도 고양 '위시티 일산자이', '일산자이 2, 3차', 경기도 용인 수지 '동천자이 1, 2차', 경기 광주 '힐스테이트 태전', 경기 김포 '김포 풍무2지구 푸르지오' 등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를 잇달아 선보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도시개발 부동산디벨로퍼다.
㈜힘스는 1999년 설립된 OLED 평판 디스플레이 최첨단 장비를 공급하는 첨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고, EDGC는 Cell free DNA 기반으로 암을 1기 이내 극초기에 찾아내는 첨단 액체생검기술을 보유한 생명공학 회사다. 힘스와 EDGC는 미국과 중국에서 수입에 의존하는 유전체 분석장비의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는 디에스디그룹 자회사인 ㈜신삼호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산 28-8번지 일원 약 17만3764㎡ 부지에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산업단지 수요조사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용인시가 경기도로 산업단지 공급물량을 신청한 상태다.
디에스디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유전체 분석장비의 조속한 국산화는 물론 앞으로 입주하게 되는 회사들이 연구 및 기업활동을 하는 데 있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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