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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힐러리 클린턴, 친구와 추리소설 공동 집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4 02:39

수정 2021.02.24 02:39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AP뉴시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친한 작가와 함께 추리소설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에 따르면 클린턴은 현재 친구인 소설가 루이즈 페니와 함께 '스테이트 오브 테러'라는 추리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이 소설은 경쟁 정치인의 행정부에서 일하는 국무장관이 일련의 테러 공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 클린턴은 평소 열렬한 추리소설 팬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소설은 오는 10월 12일 출판될 예정이며 클린턴의 출판사 사이먼&슈스터와 페니의 출판사 세인트 마틴 프레스에 의해 공동 발매된다.


클린턴은 이번 집필에 대해 "루이즈 페니와 함께 추리소설을 쓰게 돼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페니는 앞서 '가장 잔인한 달'과 '냉혹한 이야기' 등의 작품으로 유명세를 탔고 캐나다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페니는 "클린턴과의 공동 집필을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스테이트 오브 테러'는 클린턴의 국무장관 시절 경험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에 대한 클린턴의 생각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이번 집필에서 받는 원고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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