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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한혜진, 8년 지났지만 신혼 느낌 물씬 “곧 봐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4 15:16

수정 2021.02.24 15:16

지난 19일 기성용이 SNS에 올린 게시물 / 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지난 19일 기성용이 SNS에 올린 게시물 / 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축구선수 기성용(32)이 때아닌 성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닷새 전 SNS에 올린 아내 한혜진을 향한 애정의 메시지가 화제다.

기성용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혜진과 찍은 사진과 함께 “See you soon(곧 다시 봐요)”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들이 딸 없이 부부만 나온 사진을 공개한 것은 오랜 만으로, 신혼 못지 않은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해당 게시글에 배우 박탐희가 “둘이 점점 닮아간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성용의 동료 선수들이 “매일 잘생기셨네요, 성용이형”, “사랑스러운 부부”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지난 2013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2년 뒤인 2015년 딸 시온 양이 태어났고, 기성용이 해외 리그에서 뛸 당시 한혜진은 내조를 하며 남편의 활약을 도왔다. 기성용은 현재 K리그 FC서울에 몸담고 있다.

한편 이 사진을 올린 지 5일이 지난 24일 기성용이 학창시절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가 “2000년 1~6월에 걸쳐 전남 모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수십여 차례 성폭행 사건이 벌어졌다”고 폭로하면서 온라인에서 가해자 2명 중 한 명으로 기성용이 언급된 것이다.


하지만 기성용 소속사 C2글로벌은 즉시 보도자료를 내고 “‘국가대표 A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보도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었다”라며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 및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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