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웹툰 신작 출시·해외 시장 확대·OSMU 본격화 통한 성장 가속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디앤씨미디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디앤씨미디어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7% 늘어난 577억원, 영업이익은 66.1%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해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앤씨미디어 관계자는 "웹툰과 웹소설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상황에서 웹툰 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디앤씨미디어의 대표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단행본이 독일과 브라질에서 출시 직후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인기 소설에 기반한 노블코믹스가 국내외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웹소설과 웹툰 사업을 동반 육성할 계획이다. 스토리 전개 역량이 중요한 웹소설 부문에서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웹툰 전문 스튜디오 ‘더앤트’와 협업을 통해 상반기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해외 시장 다변화 및 OSMU 전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말 일본과 북미에서 출시한 노블코믹스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지난 해는 해외 시장 확대의 결실이 나타난 해였다"며 "해외 시장 다변화를 위해 유럽과 북미 내 작품 공급 플랫폼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기 IP를 드라마나 영화, 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확장하는 등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기조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출 작품을 늘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