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구조물로 인한 야생 조류 페사 문제, 생명 공존 활동 목적
3월 12일까지, 1365 봉사실적 등록, 우수단원 표창, 참여증서 발급 등
3월 12일까지, 1365 봉사실적 등록, 우수단원 표창, 참여증서 발급 등
앞서 도는 지난 22일 야생조류가 투명방음벽 등에 부딪혀 죽는 사고를 줄이기 위한 ‘경기 조류충돌 예방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새로고침 모니터링단은 이런 조류충돌 예방정책의 하나로 야생조류 충돌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자료수집을 맡게 된다.
선발된 모니터링단은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올 3월 말부터 12월까지 도 전역에서 약 10개월 간 활동한다. 우선 원활한 현장 점검 수행을 위한 조류 충돌 이론 교육, 현장 안전교육 등 사전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후 ‘조류충돌 방지사업 시범 대상지’를 포함한 도내 모니터링 지역에 주기적으로 나가 현장에서의 야생 조류 충돌 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수행 일지로 기록해 도내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에 관한 빅데이터를 수집한다.
인공 구조물로 인한 야생조류 충돌의 심각성과 저감 방안을 알리는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연간 활동 종료 후에는 활동 내역을 ‘1365 봉사실적’에 등록할 수 있으며 활동 키트(kit)와 참여 증서 발급, 우수단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일반인, 청소년, 시민단체 등 관심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0여명 내외로 모집하며 오는 3월 12일까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경기도 환경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인공 구조물로 인한 야생조류 충돌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모니터링단 활동이 도민 공감대 형성과 야생조류 폐사를 줄이기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