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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임추위서 선임…해외통, 74년생 증권업계 ‘최연소 CEO’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금융투자의 신임 사장에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사진)이 사실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진국 사장 후임에 이은형 지주 부회장을 선임 할 예정이다.
1974년생인 이 부회장은 지난해 3월 하나금융지주가 3인 부회장 체제를 정비하면서 기존 함영주 부회장, 이진국 부회장과 함께 신규 선임돼 1년간 지주 부회장을 맡아왔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지린대학교 박사이기도 이 부회장은 하나금융지주에서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 중국민생투자그룹 총괄 부회장 및 투자결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간 중국 등 국외사업 총괄을 담당해 온 해외통인 셈이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시대를 맞이해 하나금융지주가 IB확대 등에 힘을 싣기 위해 이 부회장을 주력 계열사인 하나금융투자의 사령탑을 맡긴 것으로 안다”며 “업계 최연소 대형증권사 CEO로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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