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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지인→가족→직장 집담감염 발생…15명 확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5 11:17

수정 2021.02.25 11:17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지인에서 가족, 다시 직장으로 이어지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주민 1명이 지난 14일 최초 확진 후, 23일까지 13명, 24일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4명이다.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429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415명이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로부터 지인, 지인의 가족에게 전파된 후, 이 가족의 직장동료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시설은 창문을 통해 환기가 가능하며 사무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하지만 탕비실, 회의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탕비실 등에서 음식을 취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관악구, 중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 중이며 해당시설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며 "사무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으로 창문 환기를 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 시에는 거리두기와 대화를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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