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국민銀 'KB모바일인증서' 700만 가입자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5 14:42

수정 2021.02.25 14:42

[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가 700만명 가입자를 돌파했다. KB금융그룹 계열사를 넘어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신문고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가입자가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25일 KB모바일인증서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B모바일인증서는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공공기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최종 사업자로서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올해부터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신문고에서 KB모바일인증서로 간편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KB모바일인증서는 타 인증서와 달리 유효기간이 없다. 1년 동안 거래하지 않으면 인증서를 재발급하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국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하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거래할 수 있다. 패턴, 지문인식, 페이스아이디 등 다양한 간편인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금융그룹 내 KB증권, KB카드,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 앱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도 보안기술을 적용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며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활용범위를 계속 확장해 국민에게 친숙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