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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 순항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5 16:34

수정 2021.02.25 16:34

협의 보상, 대토 보상 등 원활한 진행 중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위치도.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위치도. /인천도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이 ‘검암플라시아(PLACIA=Platform+Gracia)’라는 품격을 갖춘 플랫폼 도시에 걸맞은 주거단지 탄생으로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대 79만3000㎡에 약 6900세대(약 1만6000명 입주)의 주거단지를 조성 사업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 조성이 완료된다.

현재 협의보상과 대토보상이 한창 진행 중이다. 대토보상의 경우 지난해 11월 대토보상계획을 공고해 2개 필지를 대토보상 대상토지로 배정했다.

도시공사는 3월 중 대토보상 대상자와 대토보상계약을 진행하고 신청규모 등에 따라 추가신청 및 대상 토지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협의보상은 지난해 3월 보상공고를 거쳐 이달 초 협의보상에 착수했다. 협의보상 기간은 4월 말까지이며 자격요건 등에 따라 보상금은 현금, 채권 및 대토로 받을 수 있다.

도시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를 승인받았으며 앞으로 대토보상권을 확보한 토지소유주들과 함께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자산관리회사로서 리츠의 설립, 자금조달 및 투자운용 등의 업무를 리츠발기인으로부터 위임받아 수행하게 된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연내 검암역 인근 복합환승센터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하는 등 검암지구의 정체성을 담은 특화 계획을 구체화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 환경을 구현해 성공적인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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