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더불어민주당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부산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를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민주당은 부산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의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경선대회 장소를 가덕도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선대회에는 김영춘, 박인영, 변성완 경선후보를 비롯한 이낙연 당 대표, 변재일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자들은 각각 가덕도 바다가 보이는 무대에서 LED화면을 통해 10분간 부산의 미래비전을 선보인다.
또 비전발표 후에는 ‘부산시민이 묻고 후보자가 답한다’를 통해 부산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30개 질문을 종이비행기를 통해 후보자에게 전달돼 답변하게 한다.
이 밖에 후보지지 당원들의 랜선 응원전, 후보 지지자 및 지인들의 릴레이 응원영상도 이어진다.
한편, 이 대표는 경선 대회를 마치고 부산역에서 경부선 지하화 사업 관련 브리핑을 받은 뒤 구포행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해 구포역까지 이동하며 현장을 살펴보기도 한다.
이날 이 대표는 제 77차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오늘은 800만 부울경 주민의 열망을 받들어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통과시켰다"며 "가덕도신공항특별법에 대해서도 관계 장관 등이 모두 따르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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