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일상’ 되찾기 위한 ‘시작’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1915곳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1년이 넘도록 우리 경제를 멍들게 하고 또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옥죄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방해해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작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우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시작이 국민의 일상 복귀 및 우리 경제 회복의 귀한 모멘텀을 주리라 기대하고 확신한다"라고 적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경제 회복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제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 빨리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망(所望)한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403일 만에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한국은 이로써 세계에서 102번째 코로나19 백신 접종국에 포함되었다.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종식이 눈앞에 보인다.
올해 잘 버티고 집단면역이 형성된다면 우리는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구름을 뚫고 태양이 떠오른다.
코로나19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희망(希望)을 갖고 소망(所望)하며 인내(忍耐) 하자.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勝利)한다.
사진·글 = 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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