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상금 5억원짜리'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납치됐던 반려견 두마리가 무사히 돌아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이날 오후 6시쯤 현지 경찰서에 30대 한 여성이 레이디 가가의 프렌치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두마리의 프렌치 불독을 데려왔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레이디 가가 측은 해당 경찰서에 직접 찾아와 이 개들이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임을 확인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탈리아 로마에 영화 촬영을 위해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24일 할리우드 자택 근처에서 반려견 도우미가 반려견 세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하던 중 괴한들이 총을 쏘며 반려견 두마리를 데리고 도주했다. 한 마리는 현장에서 도망쳤다가 이후 주변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레이디 가가는 반려견 행방을 아는 사람에게 따로 추궁하지 않고 현상금 50만달러(5억5000만원)을 주겠다며 공개 수배에 나섰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납치에 관여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하고 개들을 확보한 경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편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경찰서로 데려 온 여성이 현상금을 그대로 받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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