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후 입소 예정 중 확진
검사결과 나올 때까지 전원 격리 요청
검사결과 나올 때까지 전원 격리 요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김도우 기자】 전북 원광대 기숙사 입소생 중 1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됐다
익산시와 원광대가 기숙사 입소생 2,8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판정받았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27일 1차 400명에 대한 조사에서 제주도에 거주하던 원광대 기숙사 입소대기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익산 201번(전북 119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이 확진자는 지역내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 되었으며,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모이는 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숙사의 특성을 고려한 조처라는 것이 익산시 설명이다.
전수 검사는 전북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익산시는 원광대 입소생이 전국에서 몰려드는 특성상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기숙사 입소를 위해 즉시 검사와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1인 1실에서 대기할 것을 대학 측에 요청했다.
익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기숙사 입소 이전 거주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받아오면 곧바로 기숙사 입소가 가능하다”며 “검사를 받지 않은 학생의 경우 익산방문과 동시에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 통제에 따라 격리 조치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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