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지자체

정부 합동 전국 초등학교 주변 안전점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1 12:00

수정 2021.03.01 12:00

행안부, 6400여개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 점검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개학을 앞두고 신입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개학을 앞두고 신입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개학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 주변 안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행안부는 2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전국 6400여개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5개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지자체 등 70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여부,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탑승 등 안전수칙 준수도 확인한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등·하교 시간대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홍보와 계도를 병행 추진한다.

학교 주변지역 유해 업소의 미성년자 출입·고용 행위, 신·변종 업소의 불법 영업 행위 등도 집중 단속한다.

또 학교매점, 분식점 등 조리·판매 업소의 위생 관리 상태를 점검, 유통기한 경과 등 불량 식자재 공급을 사전에 차단한다.

어린이가 자주 드나드는 문구점 등에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어린이 제품도 단속한다.

주민들이 학교 주변 위해요인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를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앱 또는 누리집에 신고하면 담당 기관에서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계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학교 주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요인들을 신속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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