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조사 계획 확정되면 정리해서 발표할 예정"
[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국내 집단면역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방역 당국이 백신별 중화항체 형성도 조사를 추진한다. 1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별 중화항체가 어느 정도 형성되는지 또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에 대해 일부 접종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달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접종을 한 의료인을 시작으로 항체 보유율, 항체지속기간 등을 확인하는 주기적 항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계획이 확정되면 조사 계획을 정리해서 발표할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현재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의료기관과 연계해 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1차 접종을 시작한 AZ와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 접종을 맞은 의료인을 중심으로 일정 부분의 동의를 기반으로 접종자를 포함시켜 주기적인 항체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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