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주도내 신규 확진자 3명 발생…누적 573명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3명(제주 571~573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28일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지역 확진자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가운데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일 오후 2시30분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제주 571·572·573번 확진자는 모두 제주도민이다. A씨가 학업 관계로 전북으로 떠나기 전에 도내에서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였다.
이와 함께 571·572번은 현재 무증상이며, 573번은 미열·두통·목따가움 증상이 확인됐다. 이들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들어 제주 지역 확진자는 15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73명으로 늘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사례가 늘면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던 중 제주 525번 확진자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됐다.
525번 확진자는 지난달 2일 헝가리에서 제주에 들어온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525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7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525번 확진자는 격리 치료 후 지난달 14일 퇴원했으며, 지난달 21일 출도해 현재 다른 지역에 머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해외 입국자 전수조사 과정에서 525번 확진자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했으며, 관련 지침상 별도의 추가 조치는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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