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가상자산 거래 창구 운용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가상자산 거래 창구 운용에 나선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8년 가상자산 거래 창구를 신설해 운용할 계획이었지만, 규제 문제로 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르면 3월 중 비트코인 선물 및 역외시장 차액결제선물환(non-deliverable forwards) 서비스를 제공할 전용 창구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 업무를 담당하는 팀은 글로벌 시장 부서 소속이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골드만삭스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 머스터디 등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탐색하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日 최대 인터넷쇼핑몰 라쿠텐, 가상자산 결제 도입
일본 최대 인터넷쇼핑몰 라쿠텐이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쿠텐은 가상자산 자회사인 라쿠텐 월렛을 라쿠텐의 결제 앱과 통합해 가상자산을 직접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및 이더리움(ETH)의 지갑을 라쿠텐페이 계정과 연동해 물건 값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최소 결제 단위는 1000엔(약 1만582원)이고, 한달 결제 상한선은 약 10만엔(약 105만원)이다. 라쿠텐은 법정화폐, 전자화폐 및 가상자산 간 전환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시티뱅크 "비트코인, 국제 통화 될 수 있는 티핑포인트에"
글로벌 투자은행 시티뱅크가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를 보유하면서, 비트코인은 국제무역을 위한 선택 통화가 될 수 있는 티핑포인트에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티뱅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 티핑포인트에 위치했다"며 "글로벌 무역의 우선 통화가 될 수도, 투기적 붕괴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티핑 포인트는 작은 변화가 하나만 더 일어나도 갑자기 큰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태가 된 단계를 말한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최근 테슬라나 마스터카드 등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 주류 편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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