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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웰바이오텍은 금영이엔지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클린룸 및 드라이룸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금영이엔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완료하고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며 “100% 자회사가 된 금영이엔지를 통해 반도체, IT업종의 필수 시설인 산업용 클린룸과 2차전지 제조공정의 필수 시설인 드라이룸 설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웰바이오텍은 금영이엔지 주식 5만주(지분 100%)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총 350억원 규모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07년에 설립된 금영이엔지는 클린룸과 드라이룸 등 공조설비의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제공하는 토탈솔루션 기업이다. 축적된 기술력과 숙련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2차전지, IT, 바이오 등 각종 산업에 적용되는 핵심 시설을 설비 시공하고 있다.
또한 금영이엔지는 의료용 감염방지 음압시설인 바이오 클린룸(BCR)을 다수의 병의원 및 의료기관에 시공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구세현 대표이사는 “금영이엔지는 클린룸과 드라이룸 설비 시공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며 “최근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반도체 공정시설 수요 증가와 전기차 시대 가시화에 따른 2차전지 공정시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폴란드, 헝가리 등 동유럽 시장과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수주 증가로 회사의 성장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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