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1) 이윤희 기자 =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이 차량에 부딪쳐 쓰러지면서 마주오던 소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50분쯤 경기 안성시 석정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A씨(60대)가 승합차 사이드 미러에 부딪쳐 넘어졌다. 이후 A씨는 마주오던 소방차 뒷바퀴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고, 현장에서 숨졌다.
승합차 운전자는 A씨를 친 뒤 도주했고, 사고 6시간만인 0시25분쯤 안성 시내 모처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와 소방차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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