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유진로봇은 이번 대표이사 변경을 통해 로봇전문기업으로 알려진 기존의 이미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율주행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글로벌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해외 영업, 마케팅 전문가 출신의 임원을 영입하기도 했다.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로봇에 대한 국제표준 'ISO 13482'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고카트(GoCart) 180 또한 해당 안전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연내 자율주행 솔루션 관련 10여개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솔루션이 적용된 모빌리티들의 양산화 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투자사인 독일 밀레 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사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함께 추진,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유진로봇만의 전문성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박 대표는 "향후 언택트 문화의 확산으로 자율주행 기술은 병원, 호텔,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2년 이후 자율주행 솔루션(AMS)이 적용된 제품들의 본격적 양산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경철 전 대표이사는 명예회장으로서 사업지원 등을 위한 고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진로봇의 지주사인 시만의 대표이사직은 유지할 예정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