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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대검, 말장난 그만하고 임은정에 수사 맡겨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3 08:00

수정 2021.03.03 10:11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검찰청이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에게 한명숙 전 총리의 모해위증 사건 감찰 업무를 맡긴 적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대검은 말장난 그만 하고 수사를 방해하는 직권남용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중요한 건 임은정 검사가 수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검사에 대한 수사는 다 막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수사만 성역 없다고 하면 누가 믿겠나”라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강조하는 검찰의 주장이 스스로 부끄러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임 부장검사는 한 전 총리 사건 감찰 업무에서 자신이 강제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검찰청은 처음부터 임 부장검사에게 해당 사건을 맡긴 적이 없고 앞으로도 의견은 낼 수 있게 한 만큼 직무 배제는 아니라는 입장을 전해 논란이 일었다.


임 부장검사는 대검 감찰부에서 한 전 총리의 모해위증 관련 사건 2건을 집중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들은 오는 6일과 22일 공소시효가 각각 만료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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