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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임직원 헌혈 동참, 코로나19 혈액부족 극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3 09:25

수정 2021.03.03 09:25

청주공장을 시작으로 본사까지 헌혈 확대
깨끗한나라 "사회적 책임 다하는 노력할것"
깨끗한나라 임직원들이 지난 2일 헌혈에 동참하고 나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깨끗한나라 박경렬 전무, 박경환 상무, 박정상 책임 /사진=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 임직원들이 지난 2일 헌혈에 동참하고 나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깨끗한나라 박경렬 전무, 박경환 상무, 박정상 책임 /사진=깨끗한나라


[파이낸셜뉴스] 깨끗한나라는 임직원이 지난 2일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헌혈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헌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적정 수준 이하의 혈액 보유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자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지난달 24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공장을 시작으로 지난 2일에는 서울 용산구 소재의 본사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헌혈은 서울남부혈액원, 충북혈액원으로부터 지원받은 헌혈버스 안에서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소독 등 대한적십자사 직원들이 안내하는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서 진행됐다. 또, 임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대별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깨끗한나라 임직원의 노력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깨끗한나라는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설명절에는 지역사회 감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5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또, 지난해에는 대구와 청주 지역에 1억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서울의료원 소속 서남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 환자의 위생 관리를 위해 성인용 기저귀와 물티슈를 기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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