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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 21년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 'S+등급'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3 13:20

수정 2021.03.03 13:20

지역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유망품목 상용화 지원 7개사 34억원 매출달성 
광주테크노파크, 21년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 'S+등급' 선정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된 '2021년도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은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지역혁신 거점기관인 지역별 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광주는 정책기획 플랫폼 및 기업지원 플랫폼 부문으로 나눠 공동 운영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혁신성장 플랫폼 고도화 및 성과창출 극대화'를 핵심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기반 발전전략 수립·데이터 플랫폼 기반 통계관리 강화(정책기획 플랫폼), 기술교류 네트워크 활성화·광주형 중소 선도기업 육성·지역기업 성장 촉진(기업지원 플랫폼) 등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했다.

그결과 정책기획 플랫폼 부문에서는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7억원(국비) 확보 외에 사업비 70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대개조사업 선정,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14개사 436억원 투자협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데이터기반 지역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는 성과DB, 기업DB, 장비DB, 산업DB 분야의 통합 성과관리시스템인 GJDP(Gwangju Enterprise & Industy Data Platform)를 구축했다.


기업지원 플랫폼 부문에서는 기술교류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과제발굴 및 기획지원으로 5개 과제가 총 42억원 규모의 R&D 과제에 선정됐으며,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채널의 다양화를 위해 온라인 기술닥터 시스템 구축 및 유튜브를 활용한 기술교류회 개최 등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광학부품 전문기업 엠피닉스(대표 강상도)는 시장경쟁력 분석 등 기술닥터제 지원을 통해 광주에서 유일하게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소기업'에 추가 선정됐다.

특히 정책 기획 및 기업지원 플랫폼 부문 간 협업을 통해 시비 6억원 규모의 지역수요연계 유망품목 상용화 지원 시범사업을 발굴 및 수행했고, 그 결과 ㈜그린테크가 삼성전자에 월 7만대 납품 예정, 스타코퍼레이션㈜는 위니아에 월 2만대 납품, ㈜디엑스엠은 이탈리아 기업과의 3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등의 사업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사업 발굴을 통한 기업지원까지의 전주기적 맞춤형 지원 전략이 타 지역에 비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올해도 지역산업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광주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선도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지역기업의 성장 촉진에 한층 더 힘을 쏟을 것"이라며 "지역 산·학·연·관 간 융합과 공유를 통한 개방형 혁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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