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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하나대체투자운용 대표 연임 성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3 13:56

수정 2021.03.03 13:56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운용 대표 연임 성공

[파이낸셜뉴스]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사진)가 연임에 성공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김 대표의 1년 연임을 결정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법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민연금에서 운영전략 및 해외투자 실장, 한화생명 최고투자책임자(CIO),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19년부터 하나대체운용의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그는 국민연금 해외투자실장 재직 당시부터 해외 대체 자산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관련 분야 전문가다. 실제 런던 HSBC 본사 건물 매입, 독일 베를린 소니센터 매입 등이 그가 국민연금 재직 당시 이룬 대표적 딜로 꼽힌다.

또 농협금융 CIO 시절에는 해외 대체투자 부서를 신설하고 벨기에 유럽연합의회 빌딩 투자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그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에서도 다양한 대체자산 딜 발굴에 주력했다.

실제 김 대표 취임 전 2018년 말 6조8476억원이었던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은 지난달 26일 9조603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나대체운용은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예비인가를 획득하고 리츠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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