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애플 특허전문매체 '패턴틀리 애플'은 미국 특허 및 상표청에 제출된 3핀 맥세이프 충전기의 새로운 특허를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충전기를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핀 디자인을 구상 중이다. 해당 특허의 이미지에서 핀이 더 둥글어졌음을 보여준다.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특허 자체에는 아이폰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서류의 이미지는 맥세이프 충전기 개념을 적용한 아이폰의 바닥이 묘사돼 있다"라며 "아이폰의 현재 라이트닝 포트와 비교할 때 자석 세트를 기반으로 하는 맥세이프를 사용하면 장치가 걸려 넘어 지거나 잡아 당겨질 때 충전기에서 쉽게 분리 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3에서는 기존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밍치궈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이폰이 미래에 라이트닝을 버린다면 USB-C 포트를 사용하는 대신 맥세이프(무선충전기)를 지원하면서 포트가 없는 디자인을 채택할 수 있다"며 "현재 맥세이프 생태계는 충분히 성숙치 않기에 아이폰은 당분간 라이트닝 포트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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