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분양 단지로 높은 관심
27가구 모집에 9919명 몰려
27가구 모집에 9919명 몰려
[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 첫 분양 아파트인 광진구 자양동 '자양 하늘채 베르'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367대 1을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자양 하늘채 베르는 2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919명이 몰렸다. 평균 367.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업계에서는 소형 면적의 소규모 단지지만, 올해 첫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라는 점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풀이했다.
13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46㎡A에는 5274명이 신청하며 405.69대 1을, 14가구를 모집한 46㎡B에는 4645명이 몰리며 33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날 24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 청약에는 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합쳐 총 4836명이 신청하기도 했다.
자양 하늘채 베르는 지난달 18일에 입주자모집공고문을 내며 입주 뒤 전월세를 주지 못하는 '전월세 금지법'을 회피할 수 있다. 또 최근 분양 계약금이 20%인데 반해, 이 단지는 계약금이 10%로 책정돼 청약 점수는 높지만 현금이 부족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지하철 2호선과 500m 이내로 강남 접근성이 용이하고, 뚝섬공원, 어린이 대공원, 건국대 상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3.3㎡당 일반분양가는 평균 2580만원으로, 4억8040만∼5억1720만원 수준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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