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비가 출연하면서 tvN 예능 ‘유퀴즈 온더블럭’ 시청률이 4.3% (TNMS, 유료가구)로 상승했다.
‘유퀴즈 온더블럭’ 3월 3일 방송에 출연한 비는 데뷔 24년 차 가수로서 그동안 치열하게 달려온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진행자 유재석이 “20대에는 왜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으세요?” 라는 질문에 비가 대답하는 장면은 이날 방송의 최고 1분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비는 “그때는 한 순간이라도 쉬면 안될 것 같았다. 어린 마음에 한 순간이라도 쉬면 죄를 짓는 것 같았다. 기회가 왔는데 성공하지 못한다면 내가 가진 기회를 갖지 못한 누군가를 생각할 때 공평하지 않은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TNMS 시청자데이터에 따르면 비 출연과 함께 이날 ‘유퀴즈 온 더블럭’을 가장 많이 시청한 시청자 그룹 40대 여자로 시청률은 6.7%까지 상승했다.
한편 비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 후 짧았던 신혼생활을 아쉬워했다. 그는 "신혼생활이 짧았다. 첫째가 허니문베이비였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옛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엄마 말씀 잘 듣고 싶다. 내가 데뷔하기 전에 돌아가셨는데, 밥 한끼 못 해드리고 꽃 한 번 못 사드린 게 죄송하다”며 "(그 시절로 돌아가면) 그냥 가만히 안겨서 하루종일 있고 싶다. 별다른 거 하지 않고 그냥 어머니 품에 안겨있고 싶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