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한국씨티은행, 여성의날 기념 비대면 대담 행사 개최

이용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4 14:13

수정 2021.03.04 14:13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왼쪽)과 이주현 한국씨티은행 여성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일 저녁 서울 새문안로 소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2021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인 지나영 교수를 초청해 ‘내 인생의 도전과 선택’ 주제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왼쪽)과 이주현 한국씨티은행 여성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일 저녁 서울 새문안로 소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2021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인 지나영 교수를 초청해 ‘내 인생의 도전과 선택’ 주제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파이낸셜뉴스] 한국씨티은행은 ‘2021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일 저녁 ‘내 인생의 도전과 선택’을 주제로 지나영 존스홉킨스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의 대담 행사를 비대면 줌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담에서 유 은행장은 후배 여성 리더들의 선배이자 롤 모델, 그리고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여성 리더로서의 생각을 나눴다. 지 교수는 국내 의대 레지던트에 낙방후 미국행을 결정하고, 하버드의대 뇌영상연구소, 노스캐롤라이나 의대를 거쳐, 현재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불어 존스홉킨스 재직 중 자율신경계 난치병으로 다시 삶에 적응하기까지 ‘자신의 진심을 따르라’는 모토와 함께 삶의 굴곡에서 도전했던 경험에 대해 말하며 참가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이어갔다.

씨티그룹은 2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기여한 여성들의 헌신과 성취에 감사하고 여성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세계 여성의 날을 매년 기념하고 있다. 여성 인재 비율 확대를 위한 그룹차원의 목표를 제시하고, 상위 직급의 성별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인재 고용, 개발, 유지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인 프레이저 CEO가 올해 3월 1일자로 월가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임명돼 씨티 이사회의 남녀 비율은 5:5가 됐다. 현재 29%인 각국 대표(Citi Country Officer)의 여성비율도 5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차별 없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성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여성위원회’를 통해 여성 인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