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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쓰러진 시민 구한 서민 영웅에 '오산시 표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4 15:01

수정 2021.03.04 15:01

요양보호사 박영희씨,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마트에 쓰러진 시민 구한 서민 영웅에 '오산시 표창'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 박영희씨(51)에게 ‘의로운 시민’ 표창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월 10일 관내 한 대형마트에서 발작과 함께 정신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현재 박씨는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다.

박영희씨는 "위기에 처한 상황을 목격하면 누구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이렇게 의로운 시민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산시민 모두가 서로 돕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박영희 씨의 용감하고 의로운 행동이야말로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의 참 모습이다"며 "오산의 거울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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