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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양지은 우승, 35.9% 최고시청률 종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5 09:11

수정 2021.03.05 09:11

TV조선 '미스트롯 2' © 뉴스1 /사진=뉴스1
TV조선 '미스트롯 2'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스트롯2’가 양지은을 ‘제 2대 미스트롯 진’으로 탄생시키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맺었다.

4일 결승전 최종 2라운드가 펼쳐진 TV조선의 ‘미스트롯2’ 최종회가 최고 시청률 35.2%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 역시 32.9%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돌파하며, 마지막까지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 왕좌를 지켜냈다.

이날 방송에서 별사랑-김태연-김의영-홍지윤-양지은-김다현-은가은 등 TOP7은 ‘영예의 진’ 자리를 두고 한판 승부를 펼쳤다. ‘인생곡 미션’을 통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가장 먼저 무대에 도른 은가은은 젊은 나이에 홀로돼 삼남매를 키워낸 어머니의 애창곡, 김수미의 ‘애모’를 선택했다. 뒤이어 등장한 김다현 역시 사남매를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는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진시몬의 ‘어머니’로 절절한 감정을 토했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양지은은 ‘미스트롯2’ 경연 내내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동료들을 위한 곡 강진의 ‘붓’을 택해 열창했다. 글로벌 트롯 여제가 되겠다는 각오로 태극문양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홍지윤은 노래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은 김태곤의 ‘망부석’을 열창한 후 끝내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의영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로 트롯 가수가 되기 위해 쏟았던 모든 에너지를 발산했다. 최연소 결승 진출자가 된 김태연은 아버지에게 불러드리려 선택한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을 골랐다. 별사랑은 나훈아의 ‘공’을 택해 결승전 유일한 현역 진출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마침내 지난 1라운드 총점 결과에 2라운드 마스터 총점과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반영된 최종 순위가 발표됐고,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이 나란히 진선미를 차지했다. 이어 김태연-김의영-별사랑-은가은이 각각 4, 5, 6, 7위를 기록했다.


양지은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몇 등이 되던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동료들 모두 함께 고생했고 7명 모두 잘 하는 친구들이라 축하해주고 싶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울먹인 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이라고 생각한다.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되어 위로 드릴 수 있는,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는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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