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을)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김 의원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4·7 재보궐선거를 지휘하게 됐다.
5일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보임건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의 정책적 역량과 지역적 기반, 다양한 선거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3선 의원으로, 이번 재보궐 선거에선 민주당 서울시당 '더 K-선거기획단장'을 맡아 서울시장 선거전략 전반을 기획했다.
그는 당 내 대표적 정책통으로 분류된다. 홍익표, 박홍근, 정청래 의원 등과 함께 '대선 캠프급'으로 평가받는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 의원은 현재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 대표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약자의 눈'은 올해 4대 활동 방향으로 △철학 △현장 △경청 △성과를 제시했다. 중점 연구 키워드는 '학대'와 '사각지대'다.
김 의원은 '약자의 눈' 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투표권이 없는 아동·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약자의 돌봄과 학대, 안전, 주거 문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농업 재해 문제, 코로나 19 확산으로 벌어진 교육격차 문제, 지역 소외계층, 동물보호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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