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민관협력 토대 마련, 신진연구자 기회 획대할 것"
한반도평화포럼은 지난 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 전 장관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한반도평화포럼은 통일지향 평화운동을 추구하는 민간단체로 한반도 전문가들과 전직 관료, 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2009년 설립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전임 이사장은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다.
김 이사장은 "한반도평화포럼이 창립되던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남북관계에서 민관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난 12년간 포럼이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진연구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인 평화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반도평화포럼 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인제대학교 통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제16대 통일연구원장과 제40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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