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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3연륙교 건설 순항…1공구 현장설명회 개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8 09:20

수정 2021.03.08 09:20

인천 제3연륙교 경관조명 반영 조감도.
인천 제3연륙교 경관조명 반영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해 1공구 입찰참여회사인 극동건설 컨소시엄, 대림건설 컨소시엄, 한화건설 컨소시엄 등 3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청라국제도시 로봇타워에서 설계서 열람 및 입찰안내서 배부 등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제3연륙교 총 연장 4.67㎞ 가운데 2공구 청라측 구간(2.03㎞)은 공사비 3520억원으로 2개사, 1공구 영종측 구간(2.64㎞)은 공사비 2447억원으로 3개 업체가 지난 달 입찰 마감일에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 유찰이 방지되면서 경쟁 구도가 성립된 바 있다.

제3연륙교 건설 공사는 지난해 말 착공한 공사용 물량장 등 우선시공분 성격의 3공구(공사비 119억원)를 포함, 3개 공구로 분할해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청라측 구간(2.03㎞)으로 공사비가 3520억원인 2공구 공사는 지난해 말 입찰 공고를 통해 낙찰자 선정에 나섰으나 1개사 입찰 참여로 유찰 후 조달청과 수차례 협의해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기준 확대 등 조정을 통해 재공고 됐다.


이후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 지난달 26일 입찰안내서를 배부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 등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2공구는 오는 6월 29일, 1공구는 7월 6일 입찰서를 제출받아 7월 중 기술제안서 평가를 실시, 낙찰자를 선정한 후 3개월간 기술제안 반영설계를 실시하고 오는 10월 공사계약 및 착공해 2025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의 해묵은 난제이자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 건설이 지난해 말 착공식에 이어 각종 행정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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