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 활성화 지원단 운영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학교도서관 활성화 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도서관 활성화 지원단(이하 지원단)은 학교도서관의 전담인력 부족과 담당자의 도서관 업무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학교도서관의 관리와 운영이 어려운 학교도서관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단은 23개 시·군 교육지원청의 담당장학사 23명과 사서교사 155명 등 178명으로 구성, 학교당 1~2회 순회하며 지원한다.
이는 지난 해보다 38명이 늘어난 규모로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이 없는 학교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원단은 △학교도서관 운영 컨설팅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안내 △학교도서관 담당자 및 자원봉사자 학교도서관업무지원시스템(DLS) 교육 △자료 관리 및 폐기업무 △독서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이 주요 업무다.
지원단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846개교에 1069회 방문해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5개 학교도서관지원센터(경북도교육청 정보센터, 경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경북교육청 안동도서관, 경북교육청 상주도서관, 경북교육청 영일도서관)와의 상호 협의를 통해 신설학교와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으로 재개관하는 학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 특정 학교에 중복을 피하고 지원을 필요로 하는 모든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선생님들의 학교도서관 업무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켜 밝고 즐거운 학교도서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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