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코로나19] 안산시 외국인근로자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9 00:44

수정 2021.03.09 00:44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외국인근로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선제 조치로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에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오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불법체류자 단속-출국조치 등을 이유로 코로나19 검사를 기피하는 현실을 반영해 외국인근로자의 검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임시선별진료소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한시적으로 원곡초교사거리 공영주차장에서 운영된다.

안산시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사진제공=안산시

특히 외국인근로자 취업을 알선해주는 직업소개소-인력파견업체 특성을 감안해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자유롭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체류 외국인의 신분 노출에 따른 검사 거부감 해소하기 위해 불법체류자 통보의무도 면제된다.

안산시는 직업소개소-파견업체 사업주 및 각국 외국인 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불법체류자 및 일용직 근로자 무료검진과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등을 집중 홍보해 자발적 검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규석 시민안전과장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무증상 감염에 대한 선제 조치로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방역환경을 만들겠다”며 “외국인근로자는 신변 안전에 대한 걱정을 하지 말고 본인과 가족, 공동체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자발적인 진단검사 받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