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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지난 5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위원회를 출범하며, '지속 가능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ESG 추진 위원회는 이광범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생산, 마케팅, 홍보 등 총 10개팀 인원들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친환경 그린(Green) 경영' 추진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기존 사회 공헌 활동들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2년 연속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만큼 다양한 대리점 지원 정책을 유지 및 확대해 상생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날 ESG 추진위원회는 친환경 그린 경영이라는 비전 수립을 통해 환경부의 탈 플라스틱 대책에 발맞춘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친환경 용기 사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배출량을 2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2050년까지는 전 제품 플라스틱 사용 제로를 목표를 삼았다.
앞서 남양유업은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음료 라벨 2열 절취선 적용 △무색 PET 적용 △생수 라벨에 친환경 접착제 적용 △컵커피 라벨에 친환경 잉크 적용을 추진한 바 있다. 향후에는 △음료 제품 플라스틱 잡자재 제거 △음료 제품 무라벨 적용 △플라스틱 필름류 사용 절감 활동 등을 시행해 2025년까지 약 2000t 수준의 플라스틱 감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플라스틱 제품들을 '테트라팩' 혹은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변경을 추진해 전 제품의 플라스틱 사용 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한 ESG 위원회는 친환경 활동을 비롯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현재 기획 및 시행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과 환경을 생각하는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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