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10 시리즈를 이달 안에 국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홍미노트10, 홍미노트10프로를 이달 내로 한국 시장에 선보일 것이 유력하다. 홍미노트10, 홍미노트10프로가 지난 8일 중국에서 막 판매가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기존의 홍미노트 시리즈와 달리 상당히 빠르게 국내에 출시되는 셈이다. 삼성전자도 이달 안에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52, 갤럭시A72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보급형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홍미노트10, 홍미노트10프로 모두 제조사인 샤오미가 직접 국내 전파인증을 마친 상태다. 5G가 아닌 LTE 모델이며 유통은 총판사인 한국테크놀로지가 맡아 우선 자급제 채널을 통해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홍미노트10은 6.4인치 풀HD 슈퍼 AMOLE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678, 4기가바이트(GB) 램, 64GB/128GB 내장메모리,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33W 고속충전 기능,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소니 IMX582 센서),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홍미노트10프로는 6.67인치 풀HD 화면, 120Hz 주사율, 퀄컴 스냅드래곤732G, 6GB/8GB 램, 64GB/128GB 내장메모리, 5020mAh 배터리, 33W 고속충전 기능,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삼성 HM2 카메라 센서),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글로벌 모델의 경우 홍미노트10은 4GB+64GB 모델 199달러(약 23만원), 4GB+128GB 229달러(약 26만원), 홍미노트10프로는 6GB+64GB 모델 279달러(약 32만원), 6GB+128GB 모델 299달러(약 34만원), 8GB+128GB 329달러(약 37만원)에 출시됐다. 다만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지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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