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가상자산 투자한 상장사에 투자하는 상품 출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가상자산에 투자한 대형 상장사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직접 비트코인이나 가상자산에 투자하지는 않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스퀘어 등 가상자산에 투자한 미국 대형 상장사 주식에 투자해 간접적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간이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미국 대표 상장사들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료를 제출했다. 'JP Morgan Cryptocurrency Exposure Basket'이라고 불리는 이 상품은 최근 비트코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20%,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설립한 전자결제 업체 스퀘어 18%, 라이엇 블록체인 15%, 앤비디아 15% 등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거나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미국 상장사 11개 회사의 주식에 투자한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JP모간이 전통적인 금융 회사가 디지털 금융에서 뒤처질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경고 보고서를 발표한지 불과 몇 주 만에 가상자산 중심 회사와 관련된 투자상품을 기획했다"고 평가했다.
스위스 유통업체들, 비트코인 상품권 출시 잇따라
스위스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상품권을 발행해 일반인들이 가상자산 결제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스위스 내에서 가상자산 활용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최대 백화점 체인 마노(Manor)가 비트코인 상품권을 출시하고, 59개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또 스위스 대형마트 체인 발로라(Valora)는 오는 4월 1일부터 스위스 전국 키오스크에서 비트코인 상품권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립토나우'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비트코인 상품권은 비트코인 스위스의 자회사 뷔르덱스 스위스(Värdex Suisse)가 출시했다. 크립토나우 상품권은 100~500 스위스 프랑(약 12만~61만원)의 세 가지 가격으로 구성됐다. 비트코인 상품권을 받은 상점들은 가상자산 거래소 또는 뷔르덱스에서 운영하는 ATM을 통해 비트코인을 현금화 할 수 있다.
잭 도시 트위터 CEO "첫 트윗 경매 수익, 비트코인으로 바꿔 기부할 것"
자신의 첫 트윗을 경매에 부친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창업자가 경매 수익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뒤 아프리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잭 도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윗 경매 수익을 곧장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다음 기브디렉틀리의 아프리카 펀드 비영리단체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잭 도시는 지난 5일 자신의 첫 트윗을 대체불가능한토큰('NF)로 발행해 경매에 올린 바 있다. 경매는 오는 21일 마감되는데, 이 트윗의 가격은 250만달러(약 28억4천만원) 입찰자가 나오는 등 이미 수십억원에 달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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